제가 대구에 25년 가까지 살았지만, 유년기를 보낸 터라 그리 맛집을 찾아다니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대구에 오래 산 것 치고는 맛집을 잘 모르는 편에 속합니다.
뭘 좀 먹을 줄 아는 매형의 소개로 알게 된 비산동에 위치한 기찻길이라는 참나무 숯을 사용하는 삼겹살 집입니다.
입구에 와도, 여기가 식당인지 잘 모르겠지만, 고기향이 식당인지 금방 알아 차릴 수 있습니다. (간판 없음. 맛집 포스)
간판 찾았습니다. 저렇게 작게 적어 놨습니다. 처음 올 때는 아에 찾질 못했는데, 두번째 와보니 저기 있군요.
식당 뒷편에는 숯에 불을 항상 붙이고 있고, 주문을 했을 때는 한번 초벌을 해서 나오게 됩니다.
기다리면서 찍어 봤는데, 장작을 이렇게 직접 만들어 쓰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밖에서 보면 여기가 식당인지, 공장인지 잘 알기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하.... 나옵니다. 삼겹살이 나옵니다. 왠만한 삼겹살의 맛은 거의 대부분 알만한 맛이지 않나요? 저도 여기 삼겹살 먹어보기 전까지는 그랬습니다만, 여기는 정말 맛있습니다. 맛이 다른 집에서 맛 볼 수 없는 그런 맛입니다.
향긋한 숯향과 삼겹살 맛이 생각나니 정말 배고픈 것 같습니다. 두번, 세번 ... 백번 갈 예정입니다.
대구 비산동 기찻길삼겹살 위치
위치 입니다. 공단 지역인데, 여기 삼겹살 집이 있겠냐 하겠지만 있습니다. 정말 지인들에게도 추천하는 맛집중에 한곳이니 한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냥 프렌차이즈에서 맛볼 수 없는 삼겹살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끝.
11월 데이트 어디가세요?_제주 신라호텔 (0) | 2020.12.13 |
---|---|
롯데 시그니엘 호텔 방문기 및 팁 (6) | 2020.06.12 |
거제 양곱창 숯불 1979, 먹고만 다니네 (0) | 2020.05.16 |
잠실 쌩메종 Saint Maison 에서 우아한 저녁(메뉴와 음식사진) (9) | 2020.05.03 |
통영 배양장 분위기 끝내주는 카페 (20) | 2020.04.23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