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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쌩메종 Saint Maison 에서 우아한 저녁(메뉴와 음식사진)

[일상]아내와 데이트

by 하마nn 2020. 5. 3.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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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생메종 Saint Maison 에서 우아한 저녁(메뉴와 음식 사진)

 

 

연휴를 맞이해서 아내와 함께 조용한 휴가를 즐기기로 했습니다. 간만에 분위기도 내고, 평소 먹어보지 못한 음식들을 먹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100유로 코스를 판매하는 식당을 찾게 되었고 만족스러운 저녁 식사를 할 수 있엇습니다.

 

처음에 코스요리를 100유로라고 하니 오! 비싸지 않는데 라고 생각했습니다.(머리속에서 빠른 환전이 이루어 지지 않았습니다. ) 유럽도 아닌데 왜 화폐단위를 유로로 메뉴판에 표기하였는지 의문이지만 저 같이 머릿속 환전이 느린 사람들에게 비교적 비싸지 않은 느낌을 주기 위해서 일까요? 혹읜 사대주의 사상처럼 원화 보다 유로로 표기하는게 더 있어보여서 였을까요?

 

하지만 밑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계산서는 그날의 환율 적용하여 원화로 계산되어 나옵니다. 상당히 비싸네요. 속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위치는 유럽은 아니고, 한국 서울 잠실에 롯데 에비뉴엘에 위치한 식당입니다.

 

 

쌩 메종 Saint Maison 위치

위치는 서울 잠실에 롯데 에비뉴엘 백화점 6층에 위치 하고 있습니다

 

쌩 메종의 메뉴

제가 안내 받은 메뉴는 양식과 일식이 있었고, 100유로 짜리 코스 요리 였습니다. 미리 예약을 하고 갔는데, 일식(오마카세)의 경우 시간이 지정이 되어 있어서 시간에 맞춰서 예약 및 손님을 받는 느낌이였고, 양식은 비교적 여유가 있는지 유동적이였습니다.

 

안내 받자마자 메뉴판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제가 먹은 메뉴는 오른쪽의 100유로 코스 였습니다. 메인 요리의 양갈비와 랍스터는 선택 가능합니다.

 

즐겼던 음식 사진

사진이 조금 많을 수 있습니다. (스크롤 압박 주의*)

 

에피타이저로 나왔던 것 같은데, 맛은 기억 안납니다. 맛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걸보고 과연 내가 여기서 배가 부를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은 들었습니다.

샐러드가 나왔는데, 두가지 새우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을린 배추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캐비어가 나오길래 깜작 놀랬습니다.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알게 된 사실은 캐비어는 저 아래 자개 숟가락으로 퍼야지 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캐비어를 먹는데 아주 살짝 비릿한(?) 맛이 납니다. 왜 비리지라는 생각보다 내 입이 저렴한 건가라는 생각은 캐비어의 위화감에 졌기 때문입니다. 유명하다니까..... 맛있는 맛이구나.... 하고 넘어갑니다.

비싼 식자재라고 하니, 한 컷 더 찍었습니다. ^^ 

맛있었던, 그렇지만 국밥에 길들여진 나는 조금 더 뜨겨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농어 살과 밑에 깔린 젖갈(?) 같은 것이 짭쪼름 하게 잘 맞았습니다. 이름은 기억 안납니다. 그냥 젖갈 같은 느낌이였고, 하얀색 거품은 버터라고 했는데 마찬가지로 기억이 안납니다.

철갑오징어 순대 느낌 ㅋ, 죽 위에 올려 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저 접시가 깊어보이지만, 정말 깊이가 1mm 였다는 사실.

샤벳이라고 주시길래 끝난 줄 알았습니다. 메인 요리 나오기 전에 입가심이라고 해주시니 마음이 놓였습니다.

음식이 오랫동안 나오다보니 아내는 중간에 화장실을 다녀왔습니다. 그러고 저도 다녀왔습니다.

화장실을 다녀오니 메인요리가 나왔습니다. 맛있어 보입니다. 역시나 맛있었고, 저 소금이 트러플(?) 소금이라는데 고기와 환상조합이였습니다. 양고기 냄새는 걱정했는데 전혀 느끼질 못했습니다.

이제 끝나나 봅니다. 디저트 사진입니다. 처음에 했던 배부를 수 있을까라는 고민은 그저 기우 였고, 살은 언제 빼지라는 고민으로 1시간 만에 바뀌는 매직이 일어납니다.

아내가 선택한 디저트 입니다. 역시 이런 선택은 제가 조금 더 잘하는 것 같습니다. 차는 저희 부부가 좋아하는 마르코폴로라는 차 였습니다.

 

지불한 가격

음식 먹는 내내 궁금했는데, 원화로 결제가 되었습니다. 100유로라고 하더니 환율은 1,321원 적용한 것 같습니다. 제 신용카드 외화결제 되는데 외화결제 시 카드 수수료가 조금 아깝다는 쓸데없는 걱정은 안할 수 있었습니다.

 

음식은 정말 말할 것 없이 너무 좋았습니다. 다만 제 저렴한 입이 조금 더 뜨거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물론 한끼에 지출한 가격으로는 비싼 가격이지만, 특별한 날이나 좋은 일이 있을 때는 기분내고 음식을 즐기기에 좋았습니다.

 

다음에는 오마카세를 한번 먹어보고 싶습니다. 일년 안에 또 먹고 싶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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