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임차인의 전세자금대출 한도

전세 임차인의 전세자금대출 한도

 

저번주 주말에 수영을 하고 나오니 휴대폰에 부재중이 엄청나게 와 있었습니다. 보통 그러면 불길한 예감이 드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역시 좋은 소식이였습니다. 

 

전세 세팅 물건 중 임차인이 이사를 원해서 뒤 임차인을 구하고 있었는데, 코로나 여파로 생각만큼 집을 보는 사람도 없을 뿐만아니라 전세 세입자도 보여주기가 조금은 껄끄러웠던 모양입니다. 한동안 구해지지 않았는데, 부동산 소장님의 다급한 부재중 전화만 보더라도 뭔가 좋은 예감이 들었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과는 다소 떨어져 있어서 주말을 이용해서 계약을 하는 편이지만, 새로운 전세 임차인이 전세자금대출을 받기 위해서 시간이 조금 넉넉히 필요하다는 요청으로 퇴근 후 그 지역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역시 퇴근 후 이동은 교통체증으로 넉넉히 잡아야 했습니다. 넉넉히 잡았다고 생각했지만, 10분 지각 ㅠ 초면인데 지각하고 참 면이 살지 않았습니다.

 

 

전세 임차인이 미리 계약을 하는 이유는 전세자금대출을 받기 위해서 입니다. 전세계약 보증서에 따라 조금 차이는 있지만, 주로 많이 받는 것이 은행권에서 받는 전세대출과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을 주로 받으십니다.

 

전세자금 대출 한도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의 경우 진행요건이 한단계 더 있기 때문에 7~15일 정도 더 소요된다고 날짜를 계산을 하시고 신청하는 것이 좋으며, 전세자금대출 한도는 80%까지 가능합니다.

 

또한 은행권 대출의 경우에는 은행에서 보증서 발급하여 대출실행이 가능하지만, 집주인의 동의서를 제출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미리 이런내용을 알고 있어서 계약도 빠르게 진행 됐고, 감사하다고 하셨습니다. (감사할일은 아니고, 제가 감사하죠;;)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전세 임차인과 계약을 하고 계약금 입금까지 확인 했습니다. 다행이 기존에 살고계시던 임차인 분이 원하셔서 중도 해지 후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이사 협의는 아주 원만하게 잘 이루어 졌습니다.

 

계약 후 집을 함께 보자고 했지만, 이런 일은 굳이 제가 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새아파트가 아니고서는 교쳐야 할 곳이 제가봐도 보인다면 점점 많아지기 때문에 먼길 돌아가야 한다고 하고 함께 점검하진 않았습니다. 수리해야 할 부분은 부동산 소장님께 부탁을 드렸고, 정리해서 알려주시기로 했습니다.

 

부동산 소장님과의 업무

소장님이 이렇게까지 친절하게 해주시냐고요?  예니오. ^^ 당연히 사례를 하니다. 보통 법정 복비에서 20프로 정도를 올려서 더 드리는 편입니다. 저 대신 집보여주고 협상해주고 하시는데, 복비는 더 드리면 더드렸지 절대 깍으려 하지 않습니다. 막상 제 주머니에 돈은 더 나갈지라도 나중에 돌아보면 오히려 이득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당연히 이러한 실적이 쌓이게 되면 다음에 연락하면 더 친절해 져 있는 자본주의의 소장님과 통화하게 됩니다 ^^

 

요렇게 무사히 계약을 마치고 룰루랄라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7월에 월세 연장 건이 있었는데, 이 분은 미리 연장하고 싶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정말 감사하다고 스타벅스 기프티 콘으로 커피를 대접하고 원격으로 계약을 마쳤습니다. 한동안 계약 건은 없어서 뭔가 평화로움이 찾아 온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원격으로 연장계약하는 법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봐도 좋은 팁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