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지금 하실 건가요?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지금 하실 건가요?

 

 

2020년 5월 4일부터 정부가 한달 전 부터 발표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조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신청한다고 바로 주는 것은 아니지만, 전 국민을 상대로 하다보니 계속해서 실시간 검색어에 뜨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정부에서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하니 저도 물욕을 가진 한 사람으로서 상당히 반갑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낸 세금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마저 들게 합니다. 감사해야 할지, 고마워해야할지, 이거 받아도 되는 건지 라는 미묘한 복잡한 감정은 모르겠고 돈 준다니 설렙니다.

 

하지만, 제 모토가 똑같은 돈은 모으고, 불리며 써야할 때는 잘 쓰자는 주의 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바라볼 때, 지원금으로 지급된 정부지원금의 성격은 아무래도 힘들게 번돈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꽁돈(?)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그럴 수록 조금 더 헤프게 쓰이게 될 것이고, 무엇을 좀 사볼까 라는 소비적인 관점에서 이 지원금을 바라보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소비 활성화를 위한 지원금이라지만 모두를 따를 수는 없기에 제 주관 대로 현명한 소비를 해볼까 합니다. 수령하지 않으면 자동 기부가 되어 기부하는 현명한 소비도 있겠지만, 저도 그리 넉넉하지 않으므로 기부는 배제 했습니다 ^^ (돈 많이 벌면 기부해보겠습니다.)

 

 

많이들 궁금해 하시는 신청조건

신청 조건을 확인 해 보실 때는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금액과 국가에서 지원하는 금액을 함께 확인하셔야지 지원금액을 모두 확인 하시는 것 입니다.

• 지자체 지원금 확인은 각 지자체 홈페이지를 참고 할 것
• 국가 긴금재난지원금은 https://www.긴급재난지원금.kr 에서 조회가 가능합니다.

https://www.xn--jj0bb2kr6h965bxcbp8g.kr/

https://www.xn--jj0bb2kr6h965bxcbp8g.kr/

(*현재는 접속량이 많아서 접속이 불가능 하다고 나오네요.)

(*한글 웹주소를 링크로 연결하니 조금 깨지는데, 이상한 사이트 아닙니다 ^^)

 

그리고 아래는 그래도 가장 알아보기 쉽게 정리 되어 있었던 인포그래픽인데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출처 : 행정안전부

 

신청자의 두가지 유형(급한자와 급하지 않은자)

물론 조회는 빨리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궁금하기 때문입니다. 얼마줄지는 알고, 혹시 잘못 등록이 되어 있으면 가까운 주민센터에서 정정요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긴급재난지원금의 목적은 코로나19로 인해서 직,간접적으로 생업에 피해가 생긴 국민들에게 지원금을 지급하여 생활의 안정을 주기 위함입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워낙 심각해 지면서 크게 또는 적게나마 피해를 입지 않은 국민은 없을거라는 판단이였을 것이고, 그래서 전 국민에게 세대원 기준으로 지급되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소상공인과 같은 자영업을 주로 하시는 분들은 직접적인 피해가 엄청 났던 것 같습니다. 또한, 직장에서 봉급을 받는 근로소득자의 경우에는 일하는데 어려움과 환경변화는 있었지만 생활이 힘들 정도록 수익에 직접적인 피해는 없고 간접적인 피해만 있었을 것입니다.

• 당장 생계에 지원금이 필요하신 분 : 당장 신청해서 빨리 받아야 합니다.
• 당장 생계에 지원금이 영향이 적으신 분 : 한발짝 뒤에 천천히 효과적인 소비를 고민 후에 신청 해서 받는 것도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런 간접적인 피해가 있지만, 당장 생활에 그 지원금이 급하게 필요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이 지원금을 사용할지에 대해 먼저 생각해 볼 문제 인 것입니다.

 

 

천천히 지원금을 받을 때 이점

  1) 아직 사용처에서는 준비 시간이 필요합니다.

     지원금에 대해서는 조회도 되고 지급 계획도 나왔지만, 사실 아직 사용처에 대해서는 많은 정보를 접하지 못한 것이 사실 입니다. 받아줘야 할 사용처에 준비가 조금 되고 나서 사용해도 늦지 않고, 사용 할 수록 사용처는 조금이나마 늘어 날 것 같습니다.

 

  2) 사용하면서 시행착오에 대한 보정으로 편의성이 높아집니다.

      국가에서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이라는 것 자체가 처음으로 시행되고 처음 겪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발생하는 시행착오는 없을 수 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시행착오에 대한 보정은 차차 이루어 질 것이고, 안정적인 제도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카드포인트로 받는 것이 좋을지, 지역상품권으로 받는 것이 좋을지, 아직 저는 판단하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똑같이 사용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겠죠?

 

  3) 저는 스마트 컨슈머들을 기다립니다.

      전국에는 많은 스마트 컨슈머와 SNS가 있습니다. 지원금이 지급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가장 효율적인 사용처에 대한 입소문이 날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렇다면 저는 귀를 쫑긋 열고 기다리면 됩니다. 체리피커라고 손가락질 받더라도 효율적인 소비에서 오는 뿌듯함은 그에 대한 보상이 되기도 합니다. 

      피 같은 세금으로 재난에 대한 지원을 받았으면 가장 효율적으로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당장 내가 그 지원금이 없다고 밥 굶지 않는다면, 주어진 돈에 대하여 효율적으로 소비해보는 고민도 필요한 시점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