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미납 내용증명 전 연체 된 월세 독촉절차

월세 미납 내용증명 전 연체 된 월세 독촉절차

 

 

제게 또하나의 월급을 주는 창구인 몇개의 부동산에서 월세를 받고 있습니다. 월별 현금흐름을 위한 월세세팅을 해 두었습니다. 하지만, 월세세팅은 월세 관리를 병행 해 주어야 합니다. 

 

월세 관리가 그리 거창할 건 없지만, 월세가 잘 들어왔는지? 그리고 이자 나가는데 잔고가 부족하지 않는지 관리를 해주는 것이 가장 큰 과업(?) 중에 하나입니다.

 

최근 20. 2월  부산에 한 물건에 임차인이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3월 말에 월세 입금이 되어야 하는 날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월세 입금이 되지 않았습니다. 제가 조금 더 부지런 했었어야 했는데, 지금 그걸 캐취 했습니다.

 

월세가 미납 되면 인간적으로 사정이 있거나 아니면 정말 코로나19 사태 속의 자영업자 처럼 힘든 상황이 되어서 월세를 내고 싶어도 내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정은 물론 있을 수 있지만 제 경험상 까먹어서 입금 안한 경우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월세는 안받을 수는 있지만, 서로 오해 하는 상황은 생기면 안되기 때문이라도 발견하면 바로 연락을 취하는 편 입니다.

출처 : 구글이미지 검색

 

월세 미납 독촉 절차

저는 주로 정중하게 미납내역을 말씀드리고, 혹시 입금 했는데 내가 몰라을 수도 있기 때문에 확인을 요청합니다. 이 때 꿀팁은 문자로 필요한 내용을 작성하여 보냅니다. 

 

제 짧은 경험이지만, 문자로 작성해서 보내면 여러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 저도 미납을 말하기 쉽지 않습니다. 문자로 보내면 그나마 좀 낫습니다. (마음 약한 임대인 입니다 ^^;;)
• 혹시 실례가 되는 말이 없는지 필요한 정보를 요약해서 보낼 수 있습니다. 실수 할 확률이 줄어 들겠죠.
• 가끔 말 안통하는 임차인들도 물론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법적 효력을 가진 증거가 됩니다. 통보 사실에 대한 입증 방법으로 채택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월세 미납 시 문자내용이라고 메모장에 적어두고, 미납 월세일 때마다 날짜나 물건에 맞게 바꿔서 보냅니다. 꼭 이렇게 해야 한다는 것은 없지만, 문자 내용을 남겨 둘 테니 활용해 보셔도 좋습니다.

 

월세 미납 문자 내용

 

"안녕하세요? OO, 1101호 임대인 입니다^^ 잘 지내시죠?

 다름이 아니라 지난달 월세 입금 확인 차 문자드립니다. 확인 부탁드리겠습니다.

 

 < 납부안내, 20. 3월 납입분>

  - 월세 : OOO,OOO원

 

우리은행, ㅇㅇㅇㅇㅇㅇㅇㅇㅇ, 박모씨

혹시 입금 하셨다면 답장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다시 확인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모씨 올림

 

요정도 적어주시면 무난 합니다. 임차인 입장에서도 임대인이 전화 오는 것을 그리 반기진 않습니다. 그래서 저도 좋은 임대인 코스프레인 것 처럼 연락을 드려 불편하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아무리 좋은 관계를 유지해도 계약서가 있고 갑과 을의 관계에서 돈이 있기 때문에 상대가 서로 편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연락과 하는 말은 최소한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연장 계약이나 카카오톡에 생일 정도가 뜨면 기프티콘 정도면 충분합니다. 딱 이정도 까지 입니다.

 

 

최악에서의 문자의 실효성

문자를 남기는 장점 중에서 최악의 상황으로 갔을 때는 내용증명 이전에 독촉절차를 실행 했다는 증거로서 효력도 있습니다. 정말 최악이 상황까지 가야한다면 민사소송인 명도소송을 통해서 임차인과 결별을 선언해야 하기 때문에 언제 미납, 연체 통보를 했는지에 따라서 계약해지의 기준일이 달라지게 됩니다.

 

따라서, 이 문자가 최초의 미납을 알린 기준일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대화로 도저히 안되서 명도소송까지 갔을 때의 일입니다. 이렇기 때문에 문자로 남기는 것은 임대인에게 조금이나마 유리(?) 할 수 있습니다.

 

99% 이상은 대화와 양보로 해결 될 수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대화 내용에서 보실 수 있듯이, 대부분 헤깔려서 또는 깜빡해서 미납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이렇게 이번에도 문자하나로 무사히 잘 넘어갔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