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생각] 내집마련스쿨 - 박과장은 어떻게 강남으로 이사 했을까?

[인생2막]부동산

by 하마nn 2020. 4. 5. 12:18

본문

내집마련스쿨 - 박과장은 어떻게 강남으로 이사했을까?

 

 

프롤로그

저는 6년 안에 이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실거주에 대한 이사는 정말 오래전부터 준비를 해야지 재대로 된 이사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단순히, 이사를 해야겠다라고 생각이 들면서 집을 찾아보고 부동산도 들려보고 해서는 절대로 마음에 드는 집을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원리는 간단합니다. 내가 5억이 있든 6억이 있든 내가 가진 돈 보다 약 1억 정도 비싼 집들이 눈에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제가 지나치게 일반화 하더라도 그려러니 제 이야기를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그러고 집은 너무 비싼 것이라고 좌절을 맛봅니다. 그러고는 저희 부모님은 왜 물려주는 것이 없는 지에 대한 원망 아닌 원망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당신의 잘못입니다. 왜냐하면 집을 살 때 백화점에서 나이티 티셔츠 사듯이 부동산을 고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나이키 티셔츠도 마음에 드는 것은 항상 1만원 정도가 더 비쌉니다. 

 

특히 부동산은 움직이지 않는 동산이라 하여 부동산이지만, 가격만큼은 동산보다 더 움직이는 아이러니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을 기약하고 다시 돈을 모으더라도 그 마음에 들던 A라는 아파트를 못살 확율은 매우 높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아무리 잘벌어도 집값이 더 뛰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서울은 말할 것도 없고, 지방 대도시도 같은 현상입니다.

 

내가 살고 싶은 아파트는 다른 사람도 살고 싶기 때문입니다. 나도 CGV로 슬리퍼 신고 가고 싶고, 필요한 것 있으면 집앞 이마트에서 장도 보고 싶습니다. 시간과 비용을 모두 아끼고 특히 제 체력도 아껴주기 때문입니다. 다만, 모두가 그렇고 싶다는 것이 문제 입니다. 그래서 가격으로 인해 나는 필터링 되어 집니다. 그집에 살 수 없어...

 

그러면 어떻게 그집에 살 수 있을까? 고민해 보신 적 있나요? 몇가지 방법이 있지만, 몇가지만 말해보겠습니다.

  1. 다니던 직장을 때려치우고, 사업으로 대박쳐서 산다. (= 로또 당첨과 비슷한 개념입니다.)
  2. 다시 생각해보니 그집은 집 앞에 사람도 많고, 차도 많은 것 같다. 그래서 나는 다소 외곽이지만 공기 좋고 산과 가까운 녹지 많은 곳에서 정신 승리하면서 산다. 왜냐하면 사람은 자고로 자연과 가까워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저렴한 집 가격은 가장 큰 장점이다.
  3. 그리고,,,?

이런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1번, 2번은 우리가 원하지 않는 방법이지만 실제로 이런 현상을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사업 대박도 보입니다. 사업은 자본주의에서 시간을 초월하는 방법 중 하나이기 때문에 나중에 사업이야기 할 때 해보겠습니다. 

 

그럼 어떻게 내가 사는 집을 이사갈 수 있을까요? 사는 집이 폭등을 하면 갈 수 있을까요? 아닙니다. 내가 사는 집이 폭등해서 돈 벌 었다고 이사가려고 하면, 내가 가고 싶은 그집은 더 폭등 되어 있는 씁쓸한 현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모두가 살고 싶어하는 그 집(=이하 '강남' 이라고 지칭)에 실거주 이사를 갈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해 봤습니다. 마침, 저도 가고 싶은 '강남'이 생겼기 때문에 6년 내 이사를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강남에 아파트

 

여기서 생각 해볼 것

위에서 잠깐 언급 했지만, 내가 열심히 돈을 모으는 동안 내가 가고 싶은 그 '강남'은 가격이 폭등 중입니다. 그래서 내가 아무리 열심히 달려도 점점 빠른 속도로 멀어지기만 합니다. 그러다가 내가 지쳐 쓰러질 지경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이 가격을 잠시 잡아두기로 했습니다. 잡는 방법은 그 폭등 부동산을 내 것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그 폭등 시장에 잠시만 올라타고 있으면서 무이자 대출을 받아두기로 했습니다. 내 대출가격은 고정되어 있는 가격입니다. 심지어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무이자 대출 가치는 하락하는 중입니다.

 

그러면 나는 그 대출을 갚기 위해 열심히 일을 합니다.

  • 직장을 다니며 열심히 저축을 합니다. 한푼이라도 아껴 씁니다.
  • 사업으로 돈도 법니다. 대출을 5년만에 갚을 것을 운이 좋으면 2년 안에 갚을 수도 있습니다.
  • 부업을 통해서 추가적인 이익을 창출합니다. 그러고 대출 갚을 돈에 보탭니다.
  • .... 등 ... 돈 벌수 있는 어떤 것이든 묵묵히 합니다.

그러다 보니 마침내 내가 갚아야 할 대출금은 모두 갚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업과 부업은 별로 이익이 나지 않아 열심히 일한 돈으로만 갚는다고 5년이 걸렸습니다. 

 

그런데, 집갚은 그동안 많이 올랐습니다. 그제서야 생각을 합니다. 내가 5년 전에 이 부동산을 잡아두지 않았다면 나는 이 부동산을 절대 사지 못했을 거라고 안도의 한숨을 쉬며 기쁜 마음으로 이사를 합니다.

 

행여나 5년 안에 계획이 변경 되었더라도 나는 폭등한 부동산으로 양도차익이라는 보너스가 생겼습니다. 5년 간 열심히 저축한 상으로 루이비통 가방도 한개 살 수 있었습니다.

영화 기생충 중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집을 이사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달리는 말에 살짝 올라타기 위한 준비 입니다. 그래서 오늘 저는 달리는 말에 올라타기 위해서 네이버 부동산에 매물을 검색했습니다.

 

내가 그리고 그 부동산의 전세가격은 얼마인지, 앞으로의 상승 여력은 있는지, 주변 분양이나 입주물량은 없는지 먼저 살펴 봤습니다. 전세라는 무이자 대출은 내 실거주 이사를 도와줄 가장 강력한 무기 이기 때문입니다. 이 무기가 내 발등을 찍지 않으려면, 나는 전세가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바라보고 있는 그래프가 그려진다면, 저는 과감히 매수를 할 예정입니다. 이것은 달리는 말에 잠깐 올라 타 있는 것입니다. 그래야지 앞으로 상승할 부동산 가격 부분을 내가 먹을(?) 수 있기도 하고, 5년 뒤에 부담을 지지 않으려면 지금 잡아 놔야 합니다.

 

그러고 나서 5년 뒤에는 전세가만 맞춰 주고 지금까지 내 집을 잘 이용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제가 이사 할 예정입니다.

 

정리하면, 

  • 생각하는 위치의 '강남'을 보았으면, 부동산을 매수한다.
  • 이때, 전세가가 하락할 여지가 있는지 리스크에 강하게 대비해야 한다.
  • 타이밍까지 잡을 수 있다면, 내 투자금은 더 줄어든다.
  • 그 집에 이사가기 위해서 전세가 만큼 열심히 모은다. (*사업을 하면 시간을 당길 수 있다.)
  • 고맙다는 마음 속으로 인사와 함께 내가 이사하여 들어간다.

이런 계회보다는 더 큰 그림의 전략을 가지고 오늘 나의 그 '강남'을 째려봅니다. 내가 들어간다.

 

예쁘게 크거라 아가야.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