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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장모님께 드리는 루이비통 가방 선물 후보

[일상]_

by 하마nn 2020. 8. 14.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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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장모님 루이비통 가방 선물 후보

출처 : 루이비통

행사차 결혼식장을 갔는데 10년 전 가방을 그대로 들고 있는 모습이 마음이 영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날 따라 동년배 어르신 분들은 왜 다들 명품가방 하나씩 들고 있는 것이 그렇게 눈에 잘 들어오는 지 모르겠습니다.

 

명품이라는 것이 딱히 필요해서 사는 것도 아니고, 가성비라는 것을 따질 수 없을 만큼 고가의 제품이지만 자식으로서 뭔가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 때, 뭔가 해줬다라는 마음이 들게 하는 선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이 마저도 명품만드는 회사의 마케팅이겠지만, 오늘은 그 마케팅에 지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마음이 들었다고 당장 살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머니 가방을 열심히 골라 봤습니다. 어머니 나이가 60대인데, 가방을 고르는 조건을 생각해보니,

  • 수납공간이 어느정도 충분 할 것
  • 위에 지퍼가 있을 것
  • 손에도 들고, 어깨에도 매고, 때에 따라 크로스로도 할 수 있는 가방
  • (나의 의견)루이비통이라는 티가 팍팍 날 것! (*처음 사는 티 납니다 ^^)

정말 까다롭습니다. 그리고 매장에 가면 싫다고 할게 뻔하기 때문에 그냥 제가 고르기로 했습니다. 저런 까다로운 조건들을 고르고 고르니 홈페이지에 그 많던 가방들이 거르고 걸러졌습니다.

 

어떤 가방을 구매하였는지는 중요하진 않지만, 부모님 선물로 구매 예정인 분들에게는 적당히 이런 가방들이 어른들이 좋아할 만한 가방이라고 봅니다. 물론 제가 다 고르진 않고, 인터넷 검색과 '루이클럽' 네이버 카페에서 폭풍 검색을 통해서 고르고 골랐습니다.

 

아내와 저는 멋진 아들, 멋진 사위가 되보기로 했습니다. 특히, 이런 생각을 먼저 한 아내가 정말 기특하기만 합니다. 친정엄마보다 시부모님 가방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 얼굴보다 더 이쁜 것 같습니다.

 

몽테뉴BB

이 가방은 젊은 분들 한테도 인기가 많고, 비쌈. 매장에서는 구하기 힘든 가방 이였습니다.

리볼리MM

인터넷으로 봤을 때는 그저그랬는데, 실물이 깡패라고 합니다. 전 보진 못했습니다.

V도트MM

이 뻐서 골라 봤는데, 아내가 별로라고 해서 탈락!

그레이스풀MM

멋스러워서 눈에 들어왔는데, 가방이 서있지 못해서 탈락 했습니다.

시에나MM

지퍼도 있고, 크로스도 되어서 좋았는데, 패턴이 LV가 있었으면 더 좋을 뻔 했습니다. 왜냐하면 루이비통이라는 걸 티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

알마PM

인기가 워낙 많은 제품이여서 뭐라 할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아내 가방과 겹쳐서 검토에서는 제외 했습니다.

이 사진만 왜 이렇냐?

 

와이프 가방도 아니고, 부모님 가방을 고르려니 정말 만만치 않았습니다. 고르고 골라 이중에 한개를 구매 했습니다. 다다음 달에는 장모님 생신 기념 가방을 고를 예정입니다. 역시 선물은 주는 기쁨도 받는 기쁨 못지 않게 큰 것 같습니다.

 

부모님 선물로 구매 계획이라면 무난하게 어른들 선물로 인기 많은 가방들이니 우선 검토 해보시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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