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일상] 위워크 같은 사무실 어디 없을까?

[일상]전자기기

by 하마nn 2020. 4. 15. 21:12

본문

위워크 같은 사무실 어디 없을까? - 사무실 임장 후기

 

 

하고 있는 일들이 많아지면서 사무실에 대한 필요성이 다가왔습니다. 내 책상만 있으면 할 수 있는 일들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더 이상 그 수준을 넘어섰고, 조금 더 효율적인 생산성을 위해서 사무실을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마침 투표날이기 때문에 아침 일찍(?) 12시에 투표를 하고, 나에게 꼭 맞을 만한 사무실 물건들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편한 운동화를 신고 열심히 걸을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출처 : 위워크 Wework

 

공유 사무실은 어떨까?

내가 생각하는 사무실은 정말 작은 소규모 사무실이면 충분합니다. 컴퓨터 1대, 프린트, 직원 1~2명 정도의 공간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그러면서 생각했던 것은 공유 사무실! 공유 사무실이라고 하면 대표적으로 위워크(Wework) 입니다. 그러면서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트북을 가지고 확 트인 공간에서 여러 대표님들과 함께 업무하고 있는 모습을 상상했습니다. 

 

위워크라 하면 생각나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뭔가 성공 하는 스타트업을 머릿속으로 상상해 봅니다. 뉴욕 시티의 스타트업 ^^ 하지만, 이런 공유 오피스도 좋지만 정말로 고려해야 할 것들은 따로 있었지요.

 

공유 오피스의 장점)

  - 저렴하고 임대료(?)

  - 다른 시설을 갖출 필요 없이 입주만 하면 바로 사용 가능

  - 타 업체들과 공유 가능함(?)

  - 뛰어난 접근성

 

공유 오피스의 단점)

  - 사실 따져 보니 공유 오피스의 장점이 저에게는 모두 단점이었습니다.

 

출처 : 마이워크스페이스

 

한번 따져 봤습니다.

  1) 정말 임대료가 저렴할까요? 위워크 강남의 기준으로 1달에 월세가 3인실의 경우 200만원 안팎의 월세가 지출이 됩니다. 물론 위치가 강남인만큼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는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내가 하는 일이 꼭 강남이어야만 할까요? 저는 그렇지 않습니다. ^^ 물론 강남을 보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위워크(Wework) 대부분 상당히 번화가에 위치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만큼 상대적인 임대료가 비싼 것이죠.

 

  2) 다른 시설을 갖출 필요 없이 입주만 하면 바로 사용 가능한 시설들. 장점 맞습니다.

 

  3) 타 업체들과 공유가 가능할까요? 이상과 현실은 다릅니다. 실제로는 뭐하는지 궁금해서 염탐하고 시기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물론 뛰어난 인연이 생길 수도 있겠지만, 이러한 것을 기대하고 사무실을 구할 필요가 있을지 제게 다시 물어보니 답변은 아니오(No!)였습니다.

 

  4) 뛰어난 접근성은 있을 리 없습니다. 제가 주로 움직이는 이런 촌구석에 위워크(Wework)나 공유 오피스 따윈 없었습니다. 차고로 직장과 집은 가까울수록 좋은 것 같습니다.

 

 

필요한 조건들

이렇게 뉴욕의 유망한 사무실 꿈은 과감하게 깨버리고, 현실로 돌아왔습니다. 진짜로 내게 필요한 조건들이 무엇인지 생각을 했고, 그 조건에 맞는 사무실을 구하기로 했습니다.

 

  1) 직원 채용 - 직원을 채용하기 위해서 사무실을 구하기로 한 것입니다. 직원 1명, 그리고 저, 대표님...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10평 내외.

 

  2) 저렴한 월세 - 화려한 겉모습을 위해 비싼 임대료를 구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최대한 저렴한 월세로 구할 예정입니다.

 

  3) 보안시설 - 값이 제법 나가는 물건들을 보관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건물 내에 CCTV는 있었으면 좋겠고, 너무 낙후된 동네가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4) 접근성 - 걸어서 혹은 급할 때는 뛰어갈 수 있는 거리여야 합니다.

 

  5) 기타 - 에어컨과 인터넷이 기본 옵션으로 되어 있으면 여러 가지 설비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 땀쟁이라 에어컨 없이는 여름을 절대 날수가 없습니다.

 

 

이상보다는 실리

그렇습니다. 이렇게 나열해 보니 위워크랑은 전혀 정 반대에 제가 서 있었습니다. 스타트업으로 사무실이 필요하다면 공유 오피스를 찾는 경우가 많은데, 정말 공유 오피스가 필요한 것인지? 정말 내게 맞는 사무실의 모습인 것인지? 따져보면서 실리를 챙겨야 할 것 같습니다.

 

저처럼 멋있어 보이는 오피스를 구할 필요가 전혀 없는 것이죠.

 

그래서 제가 찾은 곳은 어디일까요? 현재 고민 중에 있습니다. 제가 주로 다니는 오랫동안 공실로 방치되어 있던 상가와 오피스텔입니다. 저렴한 월세와 주거공간으로 많이 사용되는 건물이라 안전하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아직 해야 할 고민이 많습니다. 계약을 하게 된다면 소개드리는 포스팅도 꼭 하고 싶습니다. 끝.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