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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스타벅스 골드카드와 경제

[일상]_

by 하마nn 2020. 3. 2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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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에어팟 수리를 맡기러 가면서 길 건너에 있는 스타벅스를 방문. 다름아닌 이전에 신청해놓은 골드카드를 수령하기 위해서다.

 

골드카드 발급 조건을 맞추면 골드카드 발급을 하라고 연락이 오는데, 정말 한참 걸렷다. 한 두달 정도? 어쨋든, 소심한 복수일지 몰라도 도착 하고도 두달 있다가 찾으러 가는 센스 ^^

 

돈먹는 하마가 되겠다 :)

아무튼 이렇게 골드카드 수령! 겟!

 

골드카드의 혜택은

  - 스벅카드로 구매시 엑스트라 1개 무료

  - 자동 소득 공제(이것도 혜택?ㅋ)

  - 생일 때 쿠폰 쏜다

  - 자동충전 5만원 이상 시 충전때 마다 BOGO쿠폰을 준다 : 이게 핵심 같다!

  - 별 12개 마다 음료쿠폰 겟!

  - 기타 등등...

 

오늘 스벅 골드카드 된 기념으로 커피도 한잔마시려고 하는데, 내가 마시는 커피는 대략 5~6천원 정도 한다. 얼마전 미국 주식이 120년 만에 최대 낙폭이라는 기사를 본것이 기억이 난다. 평소에 스타벅스 주식을 사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있었지만 무섭게 올라 뭔가 손이 가지 않았던 주식.

 

생각나서 확인해보니,

반타작. 하프쳤다.

거의 절반으로 떨어져 있다. 두가지 생각이 든다.

 

주식은 반으로 떨어졌지만, 커피값은 떨어지지 않는다. 커피값도 떨어지면 좋으련만. 주식오른다고 커피값을 올리면 안되겠지?ㅋ

 

그리고 또하나는 스타벅스가 망할거라는 생각하지 않는 이상 지금이 사야할 때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여러가지 상황을 따져봐야겠지만, 비쌀 때 못삿으니 쌀때는 사고싶다는 생각을 당연히 해야하지 않을까? 그렇지만 더 떨어질까봐 살 엄두가 안난다.

 

거시적 경제 관점은 그렇다 치고 그러면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커피가 달까 쓸까 고민하고 있는게 맞는 것일까?

하루 24시간 중에 생산하는 시간과 소비하는 시간으로 나누면 나는 지금 커피를 사고 있기 때문에 소비하는 시간이다. 저 주식 가격을 보니 내가 커피살 때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골드카드 받으려면 30잔 이상이 필요한데, 예전에는 20잔이면 스타벅스 1주를 삿지만 지금은 10잔이면 스타벅스 1주를 살 수 있다.

 

스타벅스 맛있다고 사먹을 생각을 하면, 이 반대편에서 스타벅스를 사람들이 좋아하니 주식을 사볼 생각도 해보자. 커피를 사면 지금이 즐겁지만, 주식을 사면 나중이 즐겁다.

 

*생각의 결론 : 이왕 삿으니, 맛있게는 먹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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