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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미국 주식 사는법 보다 중요한 것

[인생2막]주식

by 하마nn 2020. 3. 24.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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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사는법 보다 중요한 것

미국은 자본주의와 함께 금융이 상당히 발전한 나라입니다. 인정하고 싶든 인정하고 싶지 않든 전 세계가 미국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전 세계에 (지구에서)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요즘 미국주식에 관심도 많아졌고,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오고 나서 미친듯이 오르는 미국 주가 덕분에 주변에서도 쉬비게 미국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지난 10년간의 나스닥 종합지수를 보면,이 경제규모가 이렇게 우상향도 할 수 있구나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주식을 사기 전에

주식을 사는 것은 대찬성입니다. 자본주의에서 돈 벌 수 있는 방법 중에 자본을 이용한 합당한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우리가 지금은 건강해서 노동을 통해 돈을 벌고는 있지만, 그 언젠가는 자본소득으로 남은 삶을 살아야 하기 때문에 주식을 이용해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반드시 지금 강구해 놔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목 처럼 주식을 사는 것은 좋지만, 그 목적과 기본 원리를 철저히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나스닥 종합지수를 보면 지난 10년 간 끊임없이 우상향 해 왔습니다. 하지만 주목해야 할 것은 우상향일까요? 아닙니다. 10년 간에 조금더 집중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저 심플한 차트로 10년이라는 과거를 돌아보기 때문에 10년이 짧게만 느껴지겠지만, 매일 같이 저 주식 차트를 바라본다면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닙니다. 이 10년이 20년이되고, 30년, 60년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나스닥 차트를 자세히 봅시다. 저 짧은 굴곡들이 보이나요? 차트를 넓게 봅시다. 끊임없이 우상향 모습을 보이나요? 바로 그거라고 생각합니다. 주식은 장기적으로 거시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흔히들 그러한 사실을 잊고 주식투자를 시작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그저 여윳돈으로 사놓고, 없다고 생각합시다. 사실 저도 이게 제일 어려워 매일 보다보니 1년도 잘 안가는 것 같습니다. 이런 점을 보면, 10년 간 가만히 주식을 팔지말고 보유하고 있는 것은 엄청난 인내에서 나오는 뚝심으로 돈 벌어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 같아 보입니다. 조금 여유를 가지고 거시적으로 보아야 하고, 그럴 멘탈이 없다면 그럴 환경을 만들어 보는 것도 방법일 것입니다.

 

미국주식의 장점

미국은 강한 내수를 가지고 있고, 달러를 가지고 있으며, 자원을 가지고 있고,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패권국가 입니다.

 

특히나, 미국 주식을 살 수 없는 상황도 아니고, 1달러라도 살 수 있는 주식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1달러 만큼만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서울대를 놔두고 굳이 지방에 있는 대학을 고민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서울대를 갈 수 있으면 당연히 서울대를 가겠지요. 수능성적 때문에 갈수가 없기 때문에 순서대로 밀려나고 대학 순위라는 게 있겠지만, 주식에서는 버스값만 있으면 서울대를 갈 수 있는 환경인데, 굳이 안갈 이유가 없습니다.

주식계의 서울대는 ..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가 되겟네요... 미국이니 하버드 인가요?

패권 국가에 투자를 하게 되면 여러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1) 화폐의 힘 = 달러의 힘이 있습니다. 요즘처럼 전세계가 공황이라는 상황이 올 수도 있겠지만, 그러한 경우에도 원화의 가치가 더 떨어지기 때문에, 원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어느정도 헷지 할 수 있습니다. 밤에 잠이 조금 잘 들 수 있습니다.

 

  2) 세계의 금융중심이 미국의 맨헤튼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패권국가의 행보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특히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됩니다. 실제로 투자를 해보면 다들 알겠지만, 12시간 느린 미국의 주가에 따라 그날 코스피를 대략적으로나마 예측하기도 합니다. 또한, 요즘 같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경기가 어려워 지기라도 하면 양적완화(QE)를 통해서 경기를 부양하기도 하고, 앞서 설명한 달러의 힘으로 인해 실제로 경기가 어느정보 부양되고 이 영향력은 전 세계에 미치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3) 끝없는 성장의 무대입니다. 세계에서 내노라하는 기업들, 앞으로 100년을 책임질 기업들이 미국에 포진되어 있습니다. 이것들이 미국 주식시장을 받쳐주는 힘일 것입니다.

출처 : 미스터캡, http://www.mrktcap.com/ _ 응? 아람코? ㅎ

결론

패권국가인 미국의 힘, 그리고 미국의 화폐인 달러의 힘만 보더라도 미국 시장에 투자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대를 정했다면, 일희일비하지 않는 장기투자를 해야 합니다. 빠른 시간에 부자가 되는 것은 사업 밖에 없었습니다. 자본 수익은 시간을 먹고 자라며, 그 시간을 초월하기 위해서는 사업을 해야 합니다.

 

그래프 한마디 한가닥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20년 보유한 뒤에 팔지않고 잘 버텨준 나를 칭찬해 줄 상상을 해 봅니다. 그러고 그 상은 내 통장에 쌓인 배당금입니다.

 

그 배당금으로 죽을 때까지 연금처럼 받아서 살아갈 계획이고, 한달에 300만원이 여유로운 생활비로 필요하다면 9억 정도 배당주에 투자하면 죽을 때까지 먹고사는데는 걱정 없겠다는 단순한 생각도 해봅니다. 다음부터는 그 9억을 벌기위해서 아둥바둥하는 이야기를 해봅시다.

 

다시한번 각성하지만, 자본을 이용한 투자는 시간을 먹고 자랍니다. 주가도 움직이는 데, 나도 움직이는 경우의 수를 늘리지 맙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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